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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곡가 히사이시조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. 혹여나 그의 이름을 모르더라도 적어도 '이웃집 토토로', '하울의 움직이는 성'과 같은 그의 대표곡들을 듣는다면 '아! 이 노래~'라는 반응이 나올 것이다. 특히 어릴 적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자란 세대는 영화의 따뜻함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배가시켜 주는 음악을 잊을 수 없다.
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 2023
히사이시 조의 명곡들을 모은 콘서트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잽싸게 티켓팅했다. 23년 7월 22일 롯데콘서트홀(서울)을 시작으로 10월 29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 이르기까지, 약 3개월간 '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 2023' 전국투어가 시작된다.
그중, 나는 7월 29일 수원에 위치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의 공연을 예약할 수 있었다. 포스팅이 올라가는 오늘, 수원의 공연은 마지막 날이지만, 시간이 되는 분들은 본인 지역에서 열리는 공연에 남은 좌석이 있다면 꼭 예매하는 것을 추천한다.
전국 투어 일정은 다음과 같고, 아직 9월~10월 공연들은 남은 좌석이 조금씩 있는 것 같다. (7월 29일 수원에서의 공연은 전석 매진이었으니, 관심 있는 사람들은 빠른 예매가 필요할 듯하다)
공연시간
공연시간은 120분으로 오후 5시에 시작해 정확히 오후 7시에 끝이 났다. (시작시간은 장소별 상이할 수 있음)
티켓 가격 및 좌석배치도
내가 직관한 경기아트센터의 티켓 가격은 R석 120,000원, S석 90,000원, A석 60,000원, B석 40,000원 순이었고 좌석 배치도는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면 된다.
이중 나는 2층에 위치한 R석을 예매할 수 있었는데, 다음에도 경기아트센터를 방문한다면 무조건 같은 위치를 사수할 것이다. 해당 위치에서 찍은 사진은 다음 포스팅을 통해 공개하겠지만, 정말 너무 좋은 자리다. 모든 아티스트들의 움직임을 볼 수 있고, 좌석도 넓어서 정말 편하게 공연을 볼 수 있었다.
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 프로그램
공연 프로그램은 총 12곡에 앙코르곡 1곡으로 이루어져 있었고, 앙코르곡을 제외한 프로그램은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면 된다. (앙코르곡의 제목은 잘 모르겠다)
이중 가장 유명한 곡은 역시 '이웃집 토토로'와 '하울의 움직이는 성'이 아닐까 싶다. 그래서 그런지 공연의 1부와 2부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때, 해당 곡들을 이용하였다.
콘서트 캐스팅
클래식을 잘 몰라 각각의 연주자님들이 어떤 분들인지는 모른다. 다만 간만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좋은 음악을 들려준 오케스트라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남기고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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